제5차 한미 상공장관 회담 보고
제5차 한미 상공장관 회담 보고
분야 대외경제협력 > 수출입 정책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5000787 생산일자 1973.07.19
키워드 한미 상공장관 회담, 특혜관세 및 통상법안, 저작권, 대한투자, 해사위원회 원문보기
1) 한국 측 관심사항
고철, 우지 등 주요원자재 공급곤란을 미국 정부에 전달. 미국의 국내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의 필요성에 비추어 금수조치는 장기화 되거나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봄.
대미 구매사절단을 파견하는데 양국정부가 지원키로 합의.
중화학공업에 미 정부가 행정적으로 지원하긴 곤란하나 한미경제협의회 등을 통해 민간상업 쪽수으로 활발히 참여토록 후원키로 함.
미 의회에 제출중인 특혜관세 및 통상 법안이 한국에 불리하지 않도록 노력키로 함.
한미 기계협의회 같은 협의회를 앞으로도 활용해 교역증대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키로 함.
미 상무성 해사위원회와 협의하여 무익한 차별선임을 철폐하는데 노력키로 함.
담보금의 인하(미국의 대한수출 거리와 시간 면에서 불리함을 인정, 재무부 당국 협의 하에 검토키로 함.
제3국의 영화수입을 막고 미 영화수입을 촉진(영화수입의 72%가 미 영화가 되도록)
2) 미국 측 관심사항
미국 무역센터의 설치를 환영하며 미 상품의 수출시 수입규제, 관세, 신용 거래도에 대한 정상 지원을 협조키로 함.
미국의 대한투자에 불편이 없도록 관계법규를 운영하고 경우에 따라 100%단독투자도 가능토록 처리.
국제저작권협회에 가입하는 바는 아직 고려할 수 없으나 미 저작권 침해여부 조사.
미국은 한국의 세제개선에 만족. 타국에 대해 국내보험업계와는 다른 차별취급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미국 보험회사의 국내영업에서 이 부분에 대해 검토키로 함.
3) 남덕우 재무부 장관과 Dent 장관과의 면담내용
무역센터의 미국 상품전시장을 보세구역으로 지정해줄 미국의 요청에 동의함.
미국 보험회사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 미국에 국내보험회사가 해외에 재보험할 때 미국 측에 우선권을 주도록 배려할 것으로 응답.
미국계 은행의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킬 것에 관한 요구에 BTC(Banker's Trust Company)의 사무소 설치를 인가하였으며 FNBC(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의 사무소도 인가할 방침이여 앞으로 점진적으로 미국계 은행을 우대할 것이라 답함.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해 담보금 적립율을 인하해 달라는 요구에 GATT정신에 위배 된다하여 과거 일본지역에 대한 적용을 중지한 바 있으므로 어려운 문제임. 그러나 이와 별도로 항해일수가 장기인 대미수입금융에 대하여 우선조치를 취한 바 있다는 사실에 미 장관도 충분히 납득함.

3. 요약

  • 제5차 한미 상공장관회담에서 양국이 의제에 대체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나 금수품목 예외조치에 대하여는 미국 측이 입장을 게속 고수함으로써 만족할만한 약속을 얻지 못하였음.
  • 미 장관과 재무부 장관이 예방 요담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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