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 보호에 관한 지시
경주문화재 보호에 관한 지시
분야 문화재 > 문화재관리 대통령 이승만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4529778 생산일자 1954
키워드 문화재관리, 경주문화재 원문보기
경주가 우리나라에 가장 역사적 중요한 기지이니만치 그곳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세계유람지에 유명한 요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함으로 오래 전부터 국립공원으로 만들기로 여러 번 시험해보았으나 아직까지 진전이 없이 지내온 것은 모두 전쟁의 관계도 있거니와 우선 긴급한 문제를 먼저 주의하기 위해서 연타하여 온바 얼마 전 그 계획서를 가서 왔기로 내가 가서 본 바 가장 어려운 관계는 인가들이 많이 그 구역내에 있게 되므로 공원과 인가를 합해 놓고서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여간 몇 가옥있는 곳은 그 땅을 매수해서 그 공원지 안에 없게 하거니와 많은 건물을 다 옮기고 공원만들기는 불가능할 것이므로 도시와 촌락에는 임시로 철조망으로 막아서 분간해 놓고 종차로는 나무를 심어서 울타리를 만들도록 하며 혹 고분이 촌락 사이에 끼여 있는지 한 것은 특별히 울타리를 막아 놓고 또 수목들을 심어서 보호하게 하며 그렇지 않는 곳은 다 돌아가며 식목을 해서 그 기지를 분명히 만들어 놓고 그 안에 길을 내서 통행케 하며 길로 만 다니게 하고 공원이 충분히 될 때까지는 사람이 마음대로 다니지 못해야 공원답게 만들어 놓을 수 있으니 이러한 계획을 정해서 보고하되 그 중에 어려운 관계되는 것은 사정을 기록해서 가서 오면 편의를 따라 행하게 할 수 있으니 이와 같이 하여 경비가 첫해에 얼마 들지 간략히 만들어 오되 도와 시에서 또한 힘을 써서 구관들과 협의로 각각 직책을 담보하고 민중의 협조를 얻어 잘 만들어 놓으면 도시가 보기 좋게 될 것이니 유객이 많이 오면 이익이 어떻게 될 것을 생각해 가지고 할 수 있는대로 대대적 동원으로 속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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