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온기 ::: 대통령기록관 NEWSLETTER

2015년 10월제4호

주요소식3

서울개원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지난 9월 8일 서울개원초등학교 5학년 55명의 학생들이 대통령기록관 견학프로그램인 「초ㆍ중학교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였습니다.

「초ㆍ중학교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은 자라나는 세대들이 우리 조상의 기록문화 전통의 우수함과 기록의 중요성을 배움으로써 생활 속에서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초ㆍ중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매 년 실시하고 있는 견학프로그램입니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교과 과정에 편성할 수 있도록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의 수업 시간에 맞추어 계획되었습니다.
기록관련 특별 강연에서는‘대통령 선물과 세계문화’를 주제로 사진을 통하여 대통령이 외교 시에 주고받은 선물과 각국 문화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대통령기록물이 보존되어 있는 ‘문서고’, 기록물을 보존하기 위한 처리작업이 이루어지는 ‘탈산실’과‘복제실’을 견학하였습니다.
또한 고대부터 현대까지 기록문화의 발전과정과 시대별 주요 기록물이 전시되어 있는 ‘국가기록전시관’과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종이ㆍ사진ㆍ동영상ㆍ선물 등이 전시된 ‘대통령기록전시관’을 관람하였습니다.

기록관련 특강[기록관련 특강]

다음으로 ‘기록문화 체험학습장’에서 국새ㆍ대통령 수결 스탬프 찍기 체험, 대통령 모형사진과 기념사진 찍기, 방문기념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한지공예 작품인 조선시대 백자에 직접 한지를 찢어 붙여 재미있게 구성하고, 소망하는 글을 남겨 기록해 보는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지공예 체험[한지공예 체험]

이처럼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기록의 역사를 배우고, 현재 기록물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견학해보며, 체험학습을 통해 직접 기록을 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97% 이상이 ‘과거와 현재의 기록관리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높은 학습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원초교 정여진 학생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던 개원초교 정여진 학생은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기 전에는 역대 대통령의 이름이나 순서 등을 잘 몰랐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잘 알게 되었고, 전시관 관람이 가장 흥미로웠으며, 역사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학생을 인솔한 같은 학교 선생님도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기록물이 보존되어 있는 서고를 견학하게 되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국가 정상들이 주고받은 대통령선물의 진본품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학생들에게 역대대통령들의 업적들을 알려주어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넣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www.pa.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되며, 신청순서와 방문이력(신규신청학교 우선)에 따라 선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대통령기록관은 금년 11월 세종시에 위치한 신축 청사로 이전 예정입니다. 신축된 대통령기록관에는 4개 층 규모의 전시관과 도서관, 열람실이 마련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다양한 내용의 주제와 체험이 가능해집니다.

세종시 이전 후의 전시관 개관은 2016년 상반기로 예정으로, 정확한 개관 시점과 교육 일정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보다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조속히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사오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