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보존복원과에서는 2월 한달간 ‘새 장식 그릇’을 보존처리 하였다. ‘새 장식 그릇’은 전두환 대통령이 1986월 4월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수아 미테랑(Francois Mitterrand)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받은 대통령 선물이다.
‘새 장식 그릇’은 오랜 시간의 경과로 황색, 적색, 청색으로 변색된 상태였다. 보존처리는 처리 전 조사(사진촬영, 상태기술, X선 형광분석, 색차측정, 현미경 관찰), 클리닝, 광택처리, 처리 후 조사(사진촬영, 색차측정), 진공포장 순서로 진행됐고, X선 형광분석을(XRF) 통해 그릇은 은구리 합금(Ag 94.7%, Cu 5.19%), 새장식은 은구리 합금에 금으로 도금하여 제작된 것을 확인했다.
보존처리 후 ‘새 장식 그릇’은 원래의 색을 되찾았다. 대통령기록관은 앞으로도 기록물의 보존상태 유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