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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제8호

오바마 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 동향 엿보기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인 버락 H.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은 퇴임 이후 기념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2014년 1월 비영리단체인 ‘버락 H. 오바마 재단’을 설립하고, 도서관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을 모금(10억달러 목표) 중에 있다.

미국의 여러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 도서관 유치를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최종 제안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자택이 있는 시카고의 시카고 대학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오바마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하와이의 하와이대학 그리고 오바마의 모교가 있는 뉴욕의 콜럼비아대학이 선정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바 있다.

2016년 8월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재임 8년간의 기록물이 전시될 대통령 도서관이 들어설 곳으로 시카고대학과 미시간호수 사이에 있는 잭슨공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했다.

잭슨공원에 들어설 오바마 대통령 도서관은 “디지털 퍼스트”라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 각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누구나 VR장비를 통해 오바마의 연설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건축사 “Architects Tod Williams and Billie Tsien”에서 도서관을 설계 중이며, 설계를 마치면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는 내년 1월 이후 착공하여 2020~2021년 사이에 완공, 개장할 계획이다.

http://www.chicagotribune.com/news/obamalibrary/ct-obama-site-jackson-park-met-20160727-sto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