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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제11호

주요소식1 - 위안소 수습 의복 2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인계 (8.2)

지난 8월 2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은 대통령기록관에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보존처리를 의뢰한 위안소 수습 의복 2점에 대한 인계식을 가졌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의뢰한 위안소 수습 의복은 일본 나라현 야나기모토 해군비행장* 내 위안소에서 발견된 것으로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이 2007년 수습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2016년 기증한 기록물로 지난 2월 국가기록원에 보존처리가 의뢰됐다.
* 구야마토해군항공대 야마토기지(旧大和海軍航空隊 大和基地) 태평양전쟁말기 1944년 9월 건설)
**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수습당시 부산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보존처리 의뢰된 위안소 수습 의복은 상의 2점으로, 작업복 1점과 일본식 속옷 1점이다.

국가기록원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의뢰시 요청한 의견(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존처리 요구)에 따라 오염 및 먼지, 구김, 올풀림 등 훼손된 의복에 최소한의 보존처리를 했다. 건·습식 클리닝을 통한 얼룩 세척, 주름제거, 올풀림 방지 등 제한된 범위의 보존처리를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위안소 수습 의복 보존처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일제강제동원피해의 아픔과 희생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국가기록원은 대일 항쟁기 증거 기록물의 안전한 후대 전승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위안소 수습 의복 인계식['위안소 수습 의복'인계식(8.2.)]
  • 위안소 수습 의복 인계식 기념촬영['위안소 수습 의복'인계식 기념촬영(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