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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제8호

주요소식2 - 세종시 인문학 강좌 개최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과 대통령기록관이 세종 시민들의 문화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2016년 수요 인문학 특별강좌”가 대통령기록관 대강의실(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소통, 행복, 그리고 리더십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먼저, 김창옥휴먼컴퍼니 대표‘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주제로 9월 21일 막을 올렸다. 강연에서 김창옥 대표는 ‘유머와 솔직함’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소통의 열쇠로 제시하면서, ‘말보다 이미지’, ‘자신감은 나의 힘’ 등 소통의 기법을 전수하였는데 특히, 음악을 통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게 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10월 19일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김정운 소장은 행복을 하루 동안 기분이 좋은 시간이 길면 길수록 행복한 것으로 정의하고, 이러한 행복은 물질적 조건만으로는 형성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물질적 조건 외의 것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그 방법으로서 ‘사소한 것에서 재미를 찾기’, ‘좋아하는 것의 구체적인 리스트 작성하기’, ‘즐거운 리추얼 만들기’ 등을 제시하면서 리추얼의 구체적 요소로 ‘반복’, ‘의미 부여’, ‘정서적 반응’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명하였다.

11월 23일에는 ‘고전에서 찾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박재희 성균관 교육원장의 강연이 있었다. 박재희 원장은 손자병법 등의 동양 고전 중 현대에 적용이 가능한 리더십의 요소로 ‘비전의 공유’, ‘전략적 사고’를 제시했다. 비전의 공유란 조직의 상하층이 같은 꿈을 갖는 것이며, 전략적 사고란 상황에 따른 변화를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할 수 있는 사고력을 뜻하는 것으로 이러한 고전의 리더십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인물로 이순신 장군 등 영웅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하였다.

대통령기록관은 행정중심도시인 세종시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구어 나가는데 공헌하고 있는 세종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시민의식과 건전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자긍심을 가지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세종시의 문화 행사에 협조하며, 세종시와 나아가 중부권 문화 인프라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금년의 인문학 강좌에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릴 문화행사도 성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수요 인문학 특별강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