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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제8호

주요소식3 - 국가기록원-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 MOU 체결 (10.27.)

지난 10월 27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과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소장 보리스 좌파로프)의 양측 관계자들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기록관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기록관리체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서 국가기록원과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는 양국의 대통령 관련 기록물 수집, 기록관리 분야의 공동연구 및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공동 출판 및 인적자원의 교류 등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별히 이번 MOU는 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9월 「2016 세계기록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각국 기록인들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모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그동안 동아시아 지역에 치중했던 기록관리 국제협력을 중앙아시아 전체 국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은 한-카자흐스탄 수교 25주년으로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협력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이번 MOU 체결이 한국형 기록관리 모델을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전체 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 근현대사 및 유라시아 지역 재외동포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인 구소련 시대 집단 고려인 이주 및 초기 정착과정 관련 기록물의 수집을 활성화하고, 전자기록관리분야 등 한국의 선진 기술에 대한 교류 및 협력 등 기록한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정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세계기록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나라의 기록관리체계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실크로드의 땅인 중앙아시아에 기록문화의 한류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국가기록원-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 MOU 체결 현장[국가기록원-카자흐스탄 대통령기록보존소 MOU 체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