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은 한글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위업을 선양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국경일이다. 1926년 조선어연구회가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가갸날’(음력 9월 29일)을 지정한 것이 한글날의 시초이다.
한글날은 1949년「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2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기념일에 포함되었다. 한글날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3년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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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한글날이 국경일로 승격되면서 경축식 행사 주관 부처가 문화관광부(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행정자치부(현재 행정안전부)로 변경되었다.
경축식은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한글 관련 단체, 사회 각계 대표, 시민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경축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 장려 및 한국어 보급 정책, 한글날 행사 등의 기록물을 소개함으로써 민족사의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고: 행정안전부 누리집,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