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

제 11대~제 12대 대통령 (1980년 9월~1988년 2월)

생가 이야기

1931년 경상남도 합천군의 생가에서 태어나 8세까지 이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생가안내판과대문
유년시절

전두환 대통령은 생가 근처 서당에 다니며 한학을 수학했으며, 가족들을 따라 만주로 이주한 8살 때(1939년)까지 생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생가 안내판 中 발췌]

생가위치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내천2길 12-3

찾아가는길

전두환 대통령은 1931년 1월 18일 경상남도 합천 율곡면 내천리에서 완산 전씨 전상우씨와 광산 김씨 김점문씨 사이에서 10남매 중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생가현황

전두환 대통령의 생가는 1983년에 합천군에서 대지면적 631㎡에 목조 초가4동 53.41㎡(안채 36.18㎡·헛간 8.78㎡·곳간 4.68㎡·대문 3.78㎡·)를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생가 안내판 中 발췌]

파노라마

생가외부

생가내부


의상갤러리

전두환 대통령

이순자 여사


식사이야기

대통령의 마지막 인사


제5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청와대에서는 크고 작은 오찬, 만찬 행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제5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청와대에서는 크고 작은 오찬, 만찬 행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만큼 의전의 형식과 절차도 다듬어졌다. 과거에도 청와대 주방에는 전문 요리사가 있었지만, 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대거 투입된 것도 이때부터다.

 

전두환 대통령은 취임 첫해 청와대에서 후쿠다 전 일본 총리와 회담을 시작으로 외국 공관장과 만찬 행사를 가졌고 고교교사, 농민, 스포츠인 등 각계각층을 만나 함께 식사하며 격려했다. 해외 순방도 잇달았다. 미국과 동남아시아 5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1983년에는 서남아와 대양주 6개국 순방, 한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1986년에는 유럽 4개국을 순방했다. 한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벨기에와 프랑스 정상과 회담을 가진 전 대통령은 양국 간 전통적 우호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깊이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과 1차 정상회담을 마친 전두환 대통령은 이순자 여사와 함께 시라크 수상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을 넘기며 다양한 화제로 환담했다.

 

대통령 해외 순방 후에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각국의 답방 형식으로 온 외국 손님을 맞이했다. 프렘 틴슐라논다 태국 수상이 내한한 것도 답방 형식으로 이뤄져 두 나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추진했다.

 

외교 만찬은 그 자체로 정치적 의미를 가지며 회담의 성패를 드러내기도 한다. 외교 석상에서 테이블의 음식은 국가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메뉴는 매우 신중하게 결정된다.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 요리사들을 대동하고 태릉선수촌에 간 일도 있었다. 육군사관학교 시절 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던 전두환 대통령은 엘리트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스포츠 활성화는 우리나라 스포츠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전 대통령은 수시로 태릉선수촌에 들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고, 청와대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으로 푸짐한 저녁 파티를 열기도 했다. 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음식 대접을 하는 일도 매우 흔한 일이었다.

전두환 대통령 사진

“전두환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보다 식성이 좀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식탁에는 갈비와 너비아니 구이가 자주 올랐다.”

 

요리사는 본래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직업이지만 청와대 요리사는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한다. 자신이 만드는 음식이 대통령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들보다 식성이 좀 까다로운 편이었는데,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식탁에는 갈비와 너비아니 구이가 자주 올랐다. 육개장이나 영계백숙, 닭 다리 튀김 등 고기의 종류와 요리법을 다양하게 하고 오찬과 만찬이 잦은 만큼 연회 메뉴와 겹치지 않도록 했다.

 

나라가 혼란스럽고 연일 시위가 계속되던 때, 요리사의 고민도 같이 깊어졌다. 대통령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간을 싱겁게 한다거나 푸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만들었다. 당시 청와대를 향한 세간의 목소리와 상관없이 청와대 요리사들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뿐이었다.

 

(1) 인용 - MBN <청와대의 밥상 > 제작팀『대통령의 밥상』 고래미디어 P112

참고자료
참고자료
  • MBN <청와대의 밥상 > 제작팀 『대통령의 밥상』 고래미디어
  • 송국건 『도대체 청와대에선 무슨 일이?』 Nemo Books
  • 이근배 『청와대 요리사』 풀그림
  • 김효겸 『대통령 의전의 세계』 알에이치코리아
  • 「휴전선서 분단민족 슬픔 실감」 『동아일보』 1983.2.8
  • 「슐츠 체한 2박3일 이모저모」 『경향신문』 1983.2.8

만찬사진

청와대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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