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민단대회 소집과 연기에 관한 건 | |||||
분야 | 외교정책 > 재외동포 | 대통령 | 이승만 | 생산기관 | 대통령비서실 |
---|---|---|---|---|---|
관리번호 | 1A00614174529361 | 생산일자 | 1951.03.29 | ||
키워드 | 외교정책, 재외동포, 거류민 원문보기 | ||||
[본문 해제]
김용주 공사 귀하
4월 2, 3 양일에 교민단대회가 소집된다니 이런 중요한 대회를 충분히 이용해서 혁신청쇄하고 확고히 조직해 노아야 국가 다사한 이 때에 관민 합동으로 국권을 보장할 것이오. 또 압흐로 우리 후생들이라도 지나간 40년 동안 지옥생활한 경력을 재연치 안토록 하는 동시에 우리의 충량한 국민들이 해외에서 남과 석겨 살면서 상당한 추앙을 밧고 상당한 권리를 누리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인제 민국수립 이후로 복잡분주한 중에 정부에서 밋처 통솔력을 충분히 발휘치 못하다가 처음에는 북한괴뢰와 다음에는 중공 괴뢰군의 침략으로 말미암아 마음것 도아주지 못한 것이 유감이나 앞흐로는 가급적 한도 내에서 힘써 후원하려고 하니 우선은 대표부에서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교민중에서 가장 명망있고 교민들의 지지를 바들 만한 사람으로 교민단장이 피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임원들은 정직 청렴하고 애국성심이 철저히 표명된 사람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며 일변으로 공산당 세력을 저지할 만한 민간단체를 각처에 조직해서 애국청년과 부녀와 또 모든 선량한 인민들로 전무한 대활동을 각 지방에 조직적으로 전개하되 청재로는 연설과 신문과 방송 등 기관을 통해서 모든 인민들에게 세계 공산당이 실패되는 현상과 공산당의 망동으로 그 결과 장차 인민들의 자유와 국가의 장래가 엇더케 된다는 것을 맹렬히 선전해서 다 회심개우한 사람은 전과를 삭제하고 선량한 남녀와 갓치 대우할 것이오. 그러치안코 종시 나라와 민족을 팔어서 남의 영지나 노예를 만들려는 자는 일일이 잡어서 본국으로 소환시킬 것인바 이 의도를 처음에는 무마하는 성의로서 인심을 감화시키도록 해서 도라서는 사람은 교민단이나 기타 모든 단체에 참가시킨 후 이 사람들이 나서서 방방곡곡에 단이며 선전케 해서 조국의 권위와 복리를 진전시킴으로서 자유복락을 다 갓치 누리자는 성심을 표시케 해서 교민단의 세력을 전국적으로 확장시킬 것인바, 이와 갓흔 반공운동을 처음에는 반공으로 시작하지 말고 귀화시키는 운동으로 얼마동안 극렬히 활동하야 일본 전국 내에 있는 한 사람이라도 애국애민애족하는 성의를 모르는 사람이 업도록 만들 것이며 이 선전이 충분히 된 뒤에는 등록 거부에 대한 말은 아직 제출치 말고 한인들이 나라업는 백성으로 서름을 밧고 살다가 나라를 건설해서 세계가 다 추앙할만치 만들어논 이 때에 사람마다 각각 조국의 정신을 발휘해서 반역의 태도를 가진 사람이 업도록 하는 것을 만들며 그 중 악질분자로서 엇지할 수 업는 무리들은 대표부에서 잡어 보내야 할 것인데 이것을 잡어 보내지 못한다면 교민단체를 시켜 그 분자들의 성명을 기록해서 외무부로 보내면 외무부에서 이를 교정할 것이오 외무부에서 교정할 수 업스면 하로라도 속히 정부에 보내서 대표부를 통하지 안코서라도 직접 스캡과 교섭해서 잡아오도록 할 터이니 이러케 하는 방식으로는 한 번에 여러 백명식 잡어올랴면 일이 거대하게 되는 까달게 1, 20명 한도 내에서 아주 극렬한 분자만을 먼저 잡어 오도록 일본 정부 당국과 협의하고 스캡에 가서 이런 분자를 잡어 보내야 한국정부에서도 마음을 노케고 스캡과 일본도 만흔 피해를 당하지 안을 것이니 이 무리들을 잡어 보내는 데 협력 해주어야 되겠다는 것을 정중히 설명하고 회답을 들어서 듯는 대로 사실만을 적어서 아무날 누가 엇던 말을 했다는 것을 자세히 적어 보내야 그 사실을 근거로 해서 여기서 교섭할 터이니 이것이 대표부의 제일 큰 직책인 것을 수차 일럿스되 시행되지 못하고 있스며 지금도 교섭하고 있다는 말만 하고 있스니 이러케 하고 있다가 일인들이 스캡과 교섭해서 몇백명식 잡어 보내면 우리의 체면도 여간 손실되지 안을 것이니 이와 갓치 해서 몇 번만 길을 열어 노흔 뒤에는 만흔 무리를 잡어서 돌려올 수 있슬 것인바 처음에는 공산악질분자만을 다스릴 것이오 다음으로는 모든 협잡과 불법행위자를 다 잡어와야 될 것인데 불순분자들은 해외에 방임해서 민족의 영예와 국가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나라는 국제상으로 행세할 수 업슬 것을 알고 이에 극히 노력할 것이며, 지금 본국에서 청년지도자 문봉제 외 몃 사람을 대한청년단에서 파송하야 그 일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려는 것인데 이 사람들이 가면 절대로 후원해서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할 것이며 일변으로 무슨 방식을 채려서라도 해외선전을 극히 주의해서 외국기자중에 변할 수 업는 친일파에 대해서는 물론 일반적 교제로서는 계속하겟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에 동정하는 친우 한 두 사람이라도 밀접히 교섭해서 일본 안에서라도 우리의 의도와 정책을 충분히 선전케 하는 동시에 우리의 실정을 해외에 발표시켜 일인들의 허위적 선전이 미주에 전파되지 안토록 해야 될 것이니 이런 것이 다 일본에 있어서 대표의 큰 일이오 이것을 못하면 더 중대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실지적으로 할 수 업슬 것이매 이 의도를 절실히 각오하고 이대로 힘쓰되 내월 초에 개최한다는 거류민단대회는 대략 1개월 가량 연기해서 진행하면 그동안에 대강 준비해서 각 지방에 공론을 돌려가지고 공동으로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교민단장이 선거되도록 준비해노코 하는 것이 가하니 그대로 진행하면서 보고할 것을 지시함 이상
[역사적 의미] 거류민단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반공정책을 공고히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건임 |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