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장관의 기술협력 교섭결과에 관한 귀국보고 | |||||
분야 | 외교업무 > 기타 | 대통령 | 박정희 | 생산기관 | 대통령비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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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 1A00614174954318 | 생산일자 | 1972.06.27 | ||
키워드 | 외교업무, 과기처(과학기술처), 유럽 방문, KIST 원문보기 | ||||
[본문 요약 및 해제]
1. 최형섭 과기처 장관이 5.26-6.18까지 국제협력을 위한 외국(유럽)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함
2. 내용 - 불란서(프랑스), 영국, 서독을 방문하여 과학기술자의 교류, 협력,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함. 불란서의 국립과학연구본부, 영국 왕립협회, 서독의 Max-Planck협회의 대표들이 금년 가을에 방한하기로 함. 구체 사항은 아래와 같음. 1) 불란서(프랑스) : 원전사용 연료 재처리 기술 협력, 해양개별연구소 설립 협조, 불 란 서 석유연구소와 KIST가 협력 약속 2) 영국 : 영국 문교과학성에서 과학교육기술 관련 자료 협조 약속. 대륙붕 탐사 등 지질 조사 사업 협력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영어 교육에 관한 훈련소 설치 지원 약속 3) 서독 : 3차 경제개발계획의 핵심인 중공업진흥을 위한 정밀기계설계 및 가공센터 등을 설치하려는 KIST에 서독 정부 지원 약속. 기업 간 협력 증진 위해 서 독 산업기술단이 9월에 방한. 재독 한국인 과학자 20명과 면담하고 모국에 기여하도록 재독한국인 과학기술자협회 구성 합의.
3. 건의 1) 이러한 협력에 대비한 국내 수용 태세 조속한 확립 요망 2) 국가적 재정지원 위해 필요한 법적 뒷받침 3) 이공계 유학생 진출 지원 4) 선진국과 대등한 입장에서의 비용 공동 지원 5) 구라파(유럽) 기술의 국내 이전 위해 KIST 중심의 산업기술진 모임 구성 6) 기초과학 진흥 위해 서구 3개국 같은 National Research Council 구성 7) 우리에게 필요한 방산 산업에 대해 기술이전 쉽지 않으므로 제품을 Sample로 구입하여 연구 필요 8) 중요 선진국에 거물급 과학자를 과학담당 주재관으로 파견 희망
4. 대통령 메모 : 최장관에게 통고 필요
[문서의 역사적 의미]
1972년 당시 과학기술에 대한 국가적 관심의 정도와 선진국으로부터의 강한 과학기술 습득의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자료임. 1960년대에 비슷한 문건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60년대에 비해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구하면서 선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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