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UN총회 참석보고
제20차 UN총회 참석보고
분야 국제기구 > 국제연합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4955014 생산일자 1965.11.25
키워드 국제기구, UN 원문보기

 

[본문 요약 및 해제]

1. 보고

- 11. 22. 중남미 각국 수석대표를 오찬에 초청, 우리 입장에 대한 절대 지지 요청. 중공대표부 문제에 반대한 칠레, 자메이카도 참석

- 11. 23. 서구라파 각국 수석대표를 오찬에 초청, 우리 입장에 대한 절대 지지 요청.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르투갈도 참석

2. 미국 UN대표부 한국 담당 NABRIT 대사와 면담

- 한일협정 비준서 교환을 앞두고 UN에서 한국문제에 대해 다수표를 얻어야 국내 정치 상황에 도움이 되고, 월남에 참전한 한국이 중공문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어야 한다는 점과 미국의 협조를 강조. 미국은 동의

- 우리의 대 UN정책에 있어 한국문제의 빠른 상정을 위해 미국이 보기에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협조 부탁. 이에 협조를 다하겠다고 답함

- 북괴(북한)가 한국전쟁의 침략자로서 한국문제 토의에 참여할 자격이 없으므로, 유사시 미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를 부탁. 특히 16차 총회에서 있었던 남북한 동시 소청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강조. 미국은 이에 전적으로 동감.


[문서의 역사적 의미]

UN에서 한국문제의 상정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펼치는 한편,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특히 이동원 장관의 말에서 한일협정 비준, UN에서 한국 문제의 상정, 월남전 참전이 모두 하나의 고리로 얽혀있는 외교 사안임을 알 수 있음. 한일협정 비준시 국내에서 일어날 혼란을 UN에서의 한국문제 승리로 만회하려는 의도가 엿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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