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UN총회 참석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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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국제기구 > 국제연합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4955014 생산일자 1965.12.08
키워드 국제기구, 유엔(UN), 불란서(France, 프랑스), 희랍(Greece, 그리스), 통한결의안 원문보기

 

[본문 요약 및 해제]

1. 리셉션 개최

- 유엔(UN) DINNING HALL에서 700명의 각국 대표와 미국 조야 인사를 초청해 리셉션 개최

2. 통한(통일한국) 결의안 관련

1) 상황

- 미국은 통한 결의안 공동 제출에 대해 참전 각국과 제 1차 협의

- 18차 총회시의 결의에 준해 통한 결의안의 공동제안을 추진하고 있음

- 그러나 불란서와 희랍이 각기 사정을 내세워 공동제안국이 없음을 밝혀 이들을 설득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

2) 불란서

- 불란서는 한국의 월남(남베트남) 파병을 이유로 공동 제안국을 거부

- 일차적으로 불란서는 미국의 월남전에 반대, 또한 월남전 반대한 비동맹국가들과의 관계를 이유로 들고 있음

- 지지는 하되 제안국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

- 본인이 이수영 주불대사가 불란서 외상과의 회담하였던 내용을 상기하며, 유엔(UN) 불란서 대사에게 불란서의 지지를 강력히 요청

- 그러나 정부의 훈령이라 하여 입장을 변명하고 있어, 이수영 대사를 12. 5 파리로 급거 귀임하게 하여 외상과 담판케 함

3) 희랍(Greece, 그리스)

- 그리스는 싸이푸라스(싸이프러스) 문제를 위해 미국이 토이기(Turkey, 터키)를 편파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

- 본인은 희랍에 참전국 전통을 살리도록 강력히 요청 중

- 현지에 있는 희랍 부통령 겸 외상과 면담 예정임

- 싸이프러스 문제가 희랍의 핵심 사안이라 설득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음

- 공동 제안국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지지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음


[문서의 역사적 의미]

- 통일한국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하고자 하는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엿볼 수 있음

- 프랑스와 그리스는 결과적으로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음. 월남전 등의 변수로 미국 일방주의적 외교가 퇴색하는 국제정세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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