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국 외상회의 경과보고(외무장관 보고)
월남참전국 외상회의 경과보고(외무장관 보고)
분야 외교업무 > 각료회의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4955527 생산일자 1969.05.24
키워드 국제현안, 외국회의, 월남(S. Vietnam, 남베트남), 월남참전국 외상회의, 마닐라(Manila) 정상회담, 북괴(북한), 오끼나와(Okinawa, 오키나와), 철군, 로저스(William Pierce Rogers) 국무장관 원문보기

 

[본문 요약 및 해제]

1. 본인은 마닐라 정상회담의 원칙 재확인을 비롯한 철군에 대한 우리의 입장, 특히 북괴(북한) 도발 격증으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과 아시아 자유국가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경고하고 이와 같은 침략의 근원을 봉쇄하기 위한 관계국간의 긴밀한 연락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마닐라 선언의 확인, 월남 협상의 참여 및 월남 전후 복구 계획에의 참여 등을 역설함

2. 오끼나와 문제

로저스(William Pierce Rogers) 미 국무장관이 외무장관에게 오끼나와 문제에 대한 한국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 공개적으로 공동성명에 넣는 것을 고집하지 말아달라는 간청이 있었으므로 이에 동의함

3. 철군문제에 관한 미월 공동 제안안

상기 제안 내용 중 외무장관에 의하여 언제든지 철수할 수 있다라는 부분 중 언제든지를 삭제하고 월남 정부와의 충분한 협의에 입각하여라는 부분에 연합국과의 협의를 추가하도록 제안, 채택되었으며 동 제출안은 월남과 관계 참전국간에 더 교섭하기로 하고 완전 채택은 일단 유보되었음


[문서의 역사적 의미]

최규하 외무장관은 월남참전국 외상회의를 통해 마닐라 정상회담의 원칙 재확인을 비롯한 철군에 대한 한국의 입장, 특히 북한 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과 아시아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경고하고 이와 같은 침략의 근원을 봉쇄하기 위한 관계국간 긴밀한 연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이는 한국 정부가 월남참전국 회의에서 참전국들을 상대로 치열한 반북외교를 펼친 사실로서 역사적 의미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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