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IECOK 총회 중간보고 전문요약
제3차 IECOK 총회 중간보고 전문요약
분야 외교업무 > 국제회의 대통령 박정희 생산기관 대통령비서실
관리번호 1A00614175000982 생산일자 1969.04.21
키워드 국제기구, 대한경제협조기구(IECOK), 대외부채, 종합제철, 차관, 세계은행, 기술대학 원문보기

 

[본문 요약 및 해제]

3차 총회에서 박충훈 부총리가 강조한 사항과 종합제철 사업에 관한 참가국들의 반응에 대해 보고한 건으로서, 두 가지 쟁점 사안으로 구성됨. 하나는 한국의 대외부채 가중 및 농촌과 도시 소득의 격차 증대를 들어 차관사업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한 바, 이에 대해 박 부총리가 향후 외자도입 방침, 수출진흥 방침 등을 설명하여 종합제철을 제외한 기타 사업에는 이의가 없다는 점에 각 참가국이 동의.

다른 하나는, 본 총회에서 한국의 종합제철 사업에 대해 미국 대표가 미국의 차관 공여가 불가하므로 세계은행에서 이를 검토하여 줄 것을 제안하였던 바, 세계은행은 KISA 측의 자료에 입각, 외화손실 등의 검토 조처에 있어 한국을 지원할 것이며 다음 10년 간의 추정 검토 조처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변함. 이에 박 부총리는 종합제철의 필요성, 미국 및 독일 정부와의 교섭추진 계획을 밝혔으며, 그 결과에 따라 세계은행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응대.

별도로, 불란서(프랑스) 정부와 기술대학 건설에 원칙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음을 청와대에 보고.


[문서의 역사적 의미]

박정희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중화학공업 분야의 대표산업인 종합제철사업이 많은 난항 속에서 어렵게 추진되었던 지난한 과정을 잘 보여주는 문건 중 하나로서 의의가 있음. 이외에도 프랑스와의 기술협력 등 경제발전의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드러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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