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美國民)과 이해증진을 희망함 | |||||
연설일자 | 1948.10.21 | 대통령 | 이승만 | 연설장소 | 국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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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성명/담화문 | 출처 |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공보처, 1953 원문보기 | ||
여(余)는 ‘맥아더’ 원수(元帥)와 더부러 각국 문제에 관하여 재차 회담하게 되기를 희망하는 바, 여(余)의 방일(訪日)은 단기의 것이며, 주로 사교적 성질을 띠운 것이다. 우리의 회담 도중에는 한국, 일본, 미국에 관한 문제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다. 여(余)는 또한 개인의 답례 이외에 이 기회에 ‘맥아더’ 원수와 미국에 대한 한인(韓人)의 감사를 표명하려고 하는 바이다. 한국의 안전은 미국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맥아더’ 원수 휘하(麾下)의 미군의 영웅적 공로로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었으니 북한은 상금(尙今) 소련의 기반(羈絆) 하(下)에 있다. 그러나 우리들과 UN의 노력으로 한국은 드디어 독립을 회복(恢復)하였다. 한국은 세계국가의 일원으로써 그 지위와 책임을 부가(負荷)할 용의(用意)를 가지고 있다. 여(余)는 금반(今般)의 ‘맥아더’ 원수 방문의 결과로 양국민간의 이해가 일층 증진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대통령이승만박사담화집』, 공보처, 1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