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보존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직접적인 조치를 의미하며, 원형을 훼손하지 않고 손상원인을 제거하여 보존수명을 늘려주는 행위이다.
보존 · 복원인프라
복원
대통령기록물 중 낱장 형태를 가진 휘호를 복원 처리하는 영상이다. 본 기록물은 변색, 가장자리 찢김 및 접힘으로 인해 손상된 상태로 복원처리 기간은 6개월 소요되었다. 복원과정은 처리 전 조사, 클리닝, .결실부 보강 및 배접하여 장시간 건조 후 재단하였다. 복원처리 완료 후 중성 지심에 말아 맞춤형 보관상자에 넣어 마무리 하였다.
복원기록물
규하동지 존념(圭夏同志 存念/해공 신익희 휘호/1954년)
기록물 복원처리
踏破鵬程三萬里 男兒意氣何雄哉 此身願作牛馬走 大地及時送春來
- 民國三十五年夏 書爲 圭夏同志 存念 申翼熙
북극으로부터 남극으로 날아간다는 붕새의 여정 3만 리를 다 답파하였으니, 남아의 의기가 얼마나 영웅다운가! 이 몸은 소나 말이라도 되어 부지런히 밭갈이하여 때가 되었을 때 이 땅에 봄기운을 보내기를 원하네.
- 대한민국 35년 여름에 최규하 동지가 잘 보존하며 기념하기를 바라며 써줌. 신익희
1954년 해공 신익희 선생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주일본대표부 총영사 재직 중인 최규하 전 대통령에게 써준 글씨로 명필가 신익희 선생의 활달한 기상이 넘치는 휘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