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8대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되었으며, 약 3,0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취임식에 참석하였다.
취임 일시 및 순서
일시 | 1978년 12월 27일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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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장충체육관 |
초청인원 | 3,244명 |
식순 |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묵념 5. 식사 6. 선서 7. 취임사 8. 꽃다발 증정 9. 합창 10. 폐식 |
참조 행정안전부 [국내외 대통령 취임식 사례]
선출결과
- 정당
- 민주공화당
- 선거일
- 1978년 07월 06일(목)
- 선출방식
- 통일주체국민회의
- 득표수
- 2,577
- 득표율
- 100%
- 투표율
- 100%
- 등록후보
- 1
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기록물
취임선서 및 취임사
상세보기
기록물 종류 | 동영상 | 기록물 철명 | 제9대 대통령 취임식 (철명 : 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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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제9대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 | 관리번호 | CEQ0000012 |
생산부서 | 총무처 | 생산년도 | 1972년 |
녹화방송 : 제9대 박정희 대통령 각하 취임식 아나운서 : 여기는 제9대 대통령 취임식장인 서울 장충 체육관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제9대 대통령으로 취임함으로써 80년대 복지국가 건설을 향한 새로운 장을 열게 됩니다. 오늘은 또 6년 전에 유신헌법이 공포된 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제9대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유신헌정 제2기가 출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 아래 지나간 유신 제1기에서 이룩한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또다시 유신 제2기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 취임식장에는 삼부요인을 비롯한 국내 지도급 인사 700여명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2,500여명, 그리고 기시 노보스케 일본 수상 등 한∙일 협력위원회 일본 측 회장단과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3,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제2대 통일주체국민회의체 1차 회의에서 재적 대의원 2,581명 가운데 2,578명이 참석한 가운데 2,578표 거의 전원 일치의 지지를 받아 제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박정희 대통령은 오는 84년 12월 26일까지 재임하게 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저서 「민족중흥의 길」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물질적으로 풍요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아울러 훈훈한 우애와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나라이며, 온갖 현대 문명의 이기와 편안한 생활을 추구하면서도 우리의 값진 미풍과 전통을 보존함으로써 고도 산업사회의 병폐를 뛰어넘은 인간적인 사회를 이 땅에 건설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이 땅에 정신이 선도하는 물질문명과 인간이 주도하는 사회생활을 이룩하기 위해서 침체와 가난의 전통사회를 넘어 발전과 풍요의 기틀을 더욱 다져 나가기 위하여 그리고 갈등과 소외와 비정의 현대 사회를 넘어 조화와 협동과 인정의 훈통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민족중흥의 길, 온 국민이 함께 창조하는 80년대 새 역사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혁명 후에 5, 6, 7대 대통령으로서 72년 10월 유신 후 제4공화국의 8대 대통령으로서 민족중흥의 선봉에 서 온 박 대통령의 집권 17년은 조국 근대화라는 신앙적 신념의 실현 과정이었습니다. 경제 건설과 자주국방 태세의 확립, 남북대화의 주도, 새마을 운동의 성공, 국민정신의 함양, 자연보호운동의 실천 등 박 대통령의 치적이야 말로 이제 성장의 연대를 끝내고 오늘 복지 연대를 열게 한 값진 증초가 되게 한 것입니다. 오늘 제9대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영광된 새 출발에 즈음해서 우리는 5천만 겨레의 염원과 5천년 민족사의 요청에 따라 국토분단의 비극을 넘어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개막시킬 엄숙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소명인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의 시대를 선도할 영도자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오랫동안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 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바탕으로 해서 창인한 새 문명을 표동시킬 창조적 시대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지금 내외 귀빈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로 맞이하는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큰 영애와 함께 취임식장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지금부터 제9대 박정희 대통령 각하 취임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내빈 여러분께서는 단상 맞은편의 국기를 향하여 서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시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식사가 있겠습니다. 최규하(註:제9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 존경하는 대통령 각하, 큰 영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국 경축사절,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 민족사의 희망찬 새 장을 여는 감격과 축복 속에 박정희 대통령 각하를 우리 대한민국의 제9대 대통령으로 모시는 영광된 식전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식전에 즈음하여 먼저 본인은 전 국민과 더불어 대통령 각하께 충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는 대통령 각하의 취임을 경축하기 위하여 이 식전에 참석하신 각국 사절 여러분에게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이 대표하고 계신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돌이켜 보면 대통령 각하께서 우리 국민과 고락을 같이 하시며, 이 나라를 이끌어 오신 지난 십여 년 간 우리는 온갖 내외의 도전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우리 역사상 유래 없는 국가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그간 우리는 대통령 각하의 영도 하에 불초연의 결의와 용기로 이 땅에서 전쟁의 위협을 봉쇄하여 국권을 수호하고 경제 건설에 매진하여 수세기에 걸친 정체와 실의에서 벗어남으로써 우리 국민의 무한한 저력과 약동하는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6년간 우리 국민은 유신헌정을 바탕으로 총화단결하고 민족의 자주역량을 발양하여 일취월장의 약진을 거듭함으로써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고도 산업국가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이 엄숙한 식전은 오천만 한민족의 진로를 개척하신 대통령 각하에 대한 우리 모두의 한결같은 여망이 집약된 표상인 동시에 거족적인 경사입니다. 지금 우리는 대통령 각하를 모시고 온 국민이 굳게 단결함으로써 위대한 창조와 발전의 힘이 샘솟는다는 값진 체험과 교훈을 되새기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중흥의 대업을 성취하여 영광된 조국의 미래를 기필코 실현하고자 하는 웅장한 국가 목표를 향하여 줄기찬 전진을 계속할 결의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제 정세,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격동하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 추구를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세 변화에 의연히 대처하고 국가안전보장의 공고화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면서 우리의 장래는 우리가 개척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하고 노력하여 국력 배양에 박차를 가하고 자주∙자립∙자위에 국가적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제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계속 이끌어 주실 대통령 각하의 경륜을 받들고 영도력을 뒷받침 해드리면서 혼연일체가 될 때 그 어떤 난관도 능히 극복하여 훌륭한 민족문화의 꽃이 피는 부강한 나라를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바탕위에 우리의 역사적 소명인 위대한 통일조국, 찬란한 중흥 한국은 반드시 실현 되고야 말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의 이 엄숙하고 서기 어린 시간에 우리는 거듭 온 국민과 함께 대통령 각하께 최고의 경의와 축하를 드리며 영광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융성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1978년 12월 27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국무총리 최규하 감사합니다. 사회자 : 다음은 대통령 각하께서 취임선서를 하시겠습니다. 내빈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대통령 : 선서! 나는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일천 구백 칠십 팔년 12월 27일 대통령 박정희 사회자 : 이어서 대통령 각하께서 취임사를 하시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 앉아 주십시오. 착석해 주십시오. 사회자 :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박정희 대통령 : 친애하는 오천만 동포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대망의 80년대를 눈앞에 바라보면서, 역사의 새 장이 펼쳐지는 이 순간에 우리는 민족 웅비의 부푼 꿈과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온 국민의 집념과 땀이 어린 이 보람찬 중흥의 창업 도정에서 개발의 60년대와 약진의 70년대에 쌓아올린 빛나는 금자탑이 있기에 내일의 우리에게는 부강한 선진 한국의 웅장하고도 자랑스러운 모습이 뚜렷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우리가 도전하는 80년대는 새 역사 창조를 향한 자신과 긍지에 가득 찬 웅비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연대야말로 기필코 고도 산업국가를 이룩하여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참여하고, 번영과 풍요 속에서도 인정과 의리가 넘치는 복지사회를 이룩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제까지 축적된 민족의 힘과 슬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 역사상 다시 한번 민족문화의 개화기를 맞이하는 위대한 연대가 돼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숙원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의 획기적인 진전을 성취함으로써 유구한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온 민족사의 정통성을 드높이고 평화와 안정과 번영을 향한 인류 역사의 진흥에 적극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장엄한 민족사의 분수령에서 제9대 대통령의 무거운 책무를 맡게 되는 나는 이 시대를 함께 사는 온 국민과 더불어 항상 고락을 같이 하면서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엄숙한 소명을 받들어 헌신할 것을 조국과 민족 앞에 굳게 맹세하는 바입니다. 국민 여러분, 어느 국가든 그 국가가 지향하는 목표가 뚜렷하고 이상이 원대하며, 이를 성취하겠다는 국민의 강인한 의지와 단합된 힘이 있어야만 융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엄연한 역사의 진리입니다. 돌이켜 보면 6.25 동란 후 빈곤과 침체와 체념과 무기력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던 우리들은 60년대 초에 요약 기사회생의 전기를 잡고 일어났습니다. 국정의 모든 면에서 차츰 관리와 질서를 되찾으면서 자력갱생의 뚜렷한 목표를 세워 힘찬 발걸음을 재촉해 왔습니다. 우리도 남부럽지 않게 떳떳이 잘 살아보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집념 그리고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필히 보람찬 유산을 물려주어야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우리는 땀 흘려 일하고 또 일해 왔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에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혁을 가져왔습니다. 상전벽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남들은 1세기 또는 수세기에 걸쳐서 이룩한 일들을 우리는 불과 십 오륙년 만에 성취했습니다. 조국 근대화를 위한 민족의 대행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힘차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6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가 이제 중화학 공업 국가로부터 다시 고도 산업사회로 이행해 가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방의 원조에만 의존하던 우리 경제가 이제 거의 자립단계에 도달했고, 소총 한 자루 우리 손으로 만들지 못하던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이제 국산 장거리 유도탄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7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농촌에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새마을 운동은 그동안 온 국민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혁명을 이룩하고 유신적 국정개혁으로 국민 총화와 능률의 극대화를 이룩하여 국력배양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한민족의 엄청난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도성장을 거듭하여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의 터전을 굳게 다지면서 바야흐로 세계 속의 한국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국력은 북한을 훨씬 제압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들이 걸어온 고난과 시련의 도전을 뒤돌아볼 때 참으로 만강의 감회를 누를 수가 없습니다. 이 위대한 한국민의 발자취에 대하여 나는 무한한 긍지를 느끼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뜨거운 치하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부터 우리가 가야할 앞길도 결코 순탄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열강의 움직임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국제 권력정치의 유동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서는 새로운 분규와 충돌의 불씨가 가시지 않고 있으며 한반도의 주변 정세에도 미묘한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련을 예감케 하는 바가 있습니다. 또한 국제 경제 질서의 불안정 속에서 치열한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해갈 것입니다. 우리의 국제적 지위가 높아지고 국력이 세계로 뻗어감에 따라서 무역, 자원문제 등 국제 경쟁 면에서 새로운 장벽과 도전이 우리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이 향상될수록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이에 비례하여 급격히 상승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이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하고, 우리 마음속에 싹트기 쉬운 자만과 안일과 사치와 낭비 등 우리 내부의 도전에도 과감하게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슬기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잠시의 방심도 허용될 수 없으며, 허물며 주변 정세에 대한 아전인수 격인 안일한 관측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 어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필경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주인은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는 것, 이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뚜렷한 한국 국민의 자주성과 국력을 바탕으로 내외 정세의 어떠한 변화 도전에도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여유 있게 대처해 나가면서 세계 모든 나라들과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데 그들과 더불어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선조들은 거듭된 국란에도 굴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분발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서 불사조처럼 떨치고 일어났습니다. 통일신라나 세종대왕 때와 같이 국운이 융성하고 민족의 기상이 드높았던 시대를 우리는 자랑스럽게 회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역사와 전통과 문화의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민족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우리의 중요 정책목표를 앞으로도 계속 완전 자립경제의 달성, 자주국방 태세의 확립, 사회개발의 확충, 정신문화의 개발에 두고, 온 국민과 더불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나는 분단된 국토를 평화적으로 통일하여 민족중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신명을 바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그동안 이룩한 발전의 여세를 몰아 하루빨리 부국강정의 기틀을 반석같이 다져야 하겠습니다.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은 자주성 확립의 기초인 동시에 평화와 번영의 기반입니다. 우리는 중화학 공업을 바탕으로 한 고도 산업사회를 건설하고 과학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고급 두뇌 배출을 위한 교육에 가일층 힘을 쏟는 한편,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온 국민의 특별한 호국정신과 적극적인 협조로 철통같은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날로 발전하는 방위산업으로 명실 공히 자주국방을 실현할 것입니다. 전래의 미풍인 근면∙협동을 바탕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우대를 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며, 저마다 자질과 능력을 살릴 수 있도록 사회개발 정책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국민이 밝고 보람찬 생활환경에서 고루고루 잘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국민생활의 미래상입니다. 건전한 국가와 건전한 사회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건전한 국민정신과 사회기강의 확립입니다. 조상이 물려준 문화전통과 정신유산을 알뜰히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개발하여 격조 높은 민족문화를 꽃 피우는데에도 역시 건전한 사회가 그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수려한 금수강산의 보금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풍요하고 품위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후손대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유산 일뿐만 아니라 인류공영에도 이바지 하는 길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이 벅찬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해서는 질서 있는 자유의 바탕위에서 우리 문제해결에 효율적인 정치제도를 착실하게 다지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저마다 창의와 헌신으로 국가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깨끗하고 생산적인 민주정치가 국민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도록 더욱 우리는 힘써야 하겠습니다. 내외 동포 여러분, 우리의 국력이 모든 분야에서 이만큼 신장했고, 또한 앞으로 중단 없이 전진할 방향과 목표가 뚜렷한 이상 민족적 수원인 조국의 통일 문제도 필연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국은 북한 측이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여서 대화의 자리에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도도히 흐르는 민족사의 주류에서 볼 때 한때의 외래적 이단에 불과한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언제까지나 오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을 거역하고 방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참기 어려운 일들을 수없이 견뎌내면서 와신상담 힘을 길러온 것도 벌써 삼십 여년을 남북으로 분단된 채 살아온 겨레의 한을 하루라도 앞당겨 풀어보자는 일념에서였습니다. 나는 북한 측에 대해서 대화의 문을 언제라도 열어놓고 기다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막강한 국력배양만이 평화통일의 지름길임을 확신하고 이를 위해서 앞으로도 온갖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기필코 이 땅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몰아내고 평화를 굳건히 정착시켜서 통일 조국 구현을 위한 획기적인 연대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나는 유구한 민족사에서 오늘이 차지하는 위치를 지켜보면서 영광된 민족의 대행진을 이끌어나갈 엄숙하고도 막중한 책임을 절감하며 다시금 온 국민의 아낌없는 협조와 분발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불과 수년 전 우리가 체제를 정비하여 세계적인 유류파동과 인도지나(註:인도차이나) 반도가 적화된 직후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굳센 단결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방방곡곡에 세차게 메아리치는 개혁과 창조와 전진의 우렁찬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면서 격동과 시련을 겪고 있는 오늘의 세계 속에서 한민족의 찬연한 횃불을 밝힙시다. 1978년 12월 27일 대통령 박정희 사회자 : 다음은 대통령 각하와 큰 영애께 축하의 꽃다발을 올리겠습니다. 아나운서 : 제9대 박정희 대통령과 큰 영애에게 온 국민의 축하와 정성을 모은 꽃다발을 증정합니다. 서울 사범대학 부속 국민학교 4학년 김윤관, 유재은 두 어린이가 80년대 조국의 안정과 평화와 번영과 평화적 통일의 무거운 책무를 지신 박 대통령께 온 국민의 축복을 한 아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삼천이백여 국내외 인사가 기립박수로서 박 대통령과 큰 영애에게 최대의 축하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회자 : 다음은 국립교양악단의 반주로 이화여대 합창단의 대통령 찬가 합창이 있겠습니다. 아나운서 : 이제 국립교향악단의 반주로 이화여자대학교 오백명 합창단이 대통령 찬가를 합창합니다. 선도창은 성악가 이규도 씨입니다. 박 대통령이 오늘 취임사에서 다가오는 80년대에는 고도 산업국가를 이룩하여 선진국 대열에 참여하고 인정이 넘치는 복지사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한 바와 같이 오늘의 선진 산업사회 속에서 풍요와 문명과 함께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인간성이 살아있는 복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인정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이룩하는 협동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정직과 성실과 근면을 생산하는 생산적인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이웃과 함께 화목하고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우리는 커다란 희망과 민족적 기대 속에 박정희 대통령을 제9대 대통령으로 맞이했습니다. 이제 제9대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유신헌정 제2기가 출범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력은 더욱더 신장될 것이며, 우리 국민의 생활은 더욱더 향상될 것입니다. 그리고 조국의 평화통일의 그날은 한층 우리 앞에 다가설 것입니다. 모든 국민은 제2기 유신헌정의 출발을 다 같이 경축하며 새로운 시대에서 조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또한 굳게 굳게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인 제9대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과 유신헌정 제2기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제9대 박정희 대통령 각하 취임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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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문서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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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제9대 박정희 대통령 취임사 | 관리번호 | EA0007589 |
생산부서 | 대통령비서실 | 생산년도 | 197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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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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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대통령 취임선서 | 관리번호 | CET0022025-2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취임선서를 하는 박정희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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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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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대통령 취임사 | 관리번호 | CET0022025-8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취임사를 하는 박정희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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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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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박정희 대통령 큰영애와함께 제9대 대통령 취임식참석국민의례 | 관리번호 | CET0022025 |
생산부서 | 공보처 홍보국 사진담당관 | 생산년도 | 197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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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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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박정희 대통령 취임경축공연관람1 | 관리번호 | CET0022021 |
생산부서 | 공보처 홍보국 사진담당관 | 생산년도 | 1978년 |
취임식 사진
- 취임식 참석 내빈들 모습 사진
- 제9대 대통령 취임식장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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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찬 참석자들과 악수 사진
- 취임 경축 만찬 사진
- 대통령 취임축하 종합 예술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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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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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식 참석 내빈들 모습 | 관리번호 | CET0022025-7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내빈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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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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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식이 열린 장충체육관 | 관리번호 | CET0022025-6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제9대 대통령 취임식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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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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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식장 전경 | 관리번호 | CET0022025-9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제9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장충체육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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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지방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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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대통령 취임식 TV장면 | 관리번호 | CET0022026-8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제9대 대통령 취임식 TV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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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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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장충체육관 외부 전경 | 관리번호 | CET0022025-19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제9대 대통령 취임식장 외부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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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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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식 참석 내빈들 | 관리번호 | CET0022025-17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내빈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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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 경축만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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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만찬 참석자들과 악수 | 관리번호 | CET0022024-16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취임 경축 만찬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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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 경축만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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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 경축 만찬 | 관리번호 | CET0022024-3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경축 만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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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종류 | 사진 | 기록물 철명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 경축만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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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건명 | 취임 경축 만찬 참석 | 관리번호 | CET0022024-2 |
생산부서 | 공보처 | 생산년도 | 1978년 |
박정희 제9대 대통령 취임경축 만찬 참석 |
축전ㆍ기념우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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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James E. Carter) 미국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각하 취임축하 친서 | |||
기록물 종류 | 축전 | 기록물 건명 | 지미 카터(James E. Carter) 미국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낸 각하 취임축하 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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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분 | 박정희 대통령 | 생산년도 | 1979년 |
보낸사람 | 지미 카터(James E. Carter) 미국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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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1978, 박정희대통령) | |||
기록물 종류 | 기념우표 | 기록물 건명 | 제9대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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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구분 | 박정희 대통령 | 생산년도 | 1978년 |